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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뉴스파이팅] 김재원 "與 전대 슬로건, 진보가 보수보다 낫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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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컷오프 번복? 당 선관위가 유력 당권주자 등 배제할 권리 없어

- 與 전대 슬로건, 진보가 보수보다 낫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어

- 보수라는 가치, 불편해하고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있다

- 김병주, 국힘을 친일파로 매도하기 위해서 한 말

- 김병주, 고장 난 스피커가 반복적으로 떠드는 것

- 김병주, 원래 이렇지 않았던 분...민주당 가서 이상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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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7월 5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 정치적 원외시점 시작하겠습니다. 정치적 원외시점은요. 정치권 밖에 계신 분을 모시고 저희가 바라보는 건데요. 오늘은 누구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스튜디오에 들어오고 계십니다. "문이 열리네요~ 그가 들어오죠" 앉으시죠.

◇ 김재원 : 감사합니다.

◆ 배승희 : 지금 방송 중에 있습니다. 방송 중에 도착을 해 주셨습니다. 김재원 위원님 이제 최고위원 후보 나가셔가지고 바쁘시죠?

◇ 김재원 : 아, 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습니다. 아니 갑자기 컷오프가 됐다가,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후보로 확정이 됐습니다. 억울하셨을 것 같은데요.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억울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고 당 선관위에 그런 권한이 없죠.

◆ 배승희 : 당 선관위가 왜 그런 겁니까?

◇ 김재원 : 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는데. 제가 일일이 규정할 수는 없고요. 어쨌든 만약에 선관위가 이런 유력 주자를. 유력 당권 주자를 자신들이 토론을 해서 그 배제할 수 있다면, 당권자분 측에서는 얼마든지 정적을 죽이는 수단으로 선관위를 동원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과거에도 있지 않았고. 당헌, 당규에도 규정이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 즉시 취소를 했죠.

◆ 배승희 : 원래 당이 저기에서는 컷오프를 할 권한이 없군요?

◇ 김재원 : 네, 권한이 없어요.

◆ 배승희 : 이 비대위.

◇ 김재원 : 아니요. 선거관리위원회니까.

◆ 배승희 : 당 선거관리위원회.

◇ 김재원 : 그래서 이제 후보자 등록하고 만약에 후보자 등록한 후보자 중에서 피선거권이 없는 경우가 발견되면 등록을 무효로 한다든가 또는 이제 어떤 경우에는 후보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 전당대회가 현실적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는 사전에 예비경선을 해서 후보자 숫자를 줄이는 방법으로 하거든요. 그러면 예비 경선 방법을 어떻게 할 거냐 뭐 간편하게 여론조사를 할 거냐 이걸 정해서 하는 건데 이분들이 그걸 넣어서 권한을 행사했죠.

◆ 배승희 : 권한이 없는데 권한을 행사한 거네요.

◇ 김재원 : 그래서 스스로 이제 곧바로 취소를 해

◆ 배승희 : 그렇게 된 거군요. 나경원 당대표 후보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형성하셨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연대는 안 한다고 했는데 일각에서는 이 두 분의 관계가 러닝메이트로 보인다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전략적 협력 관계 어떤 거죠?

◇ 김재원 : 근데 이제 러닝메이트는 전혀 아니고요. 아니고 다만 나경원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중요한 당의 방향, 또 앞으로 당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이 일치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서로 협조해 나가자. 그리고 이제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모자라는 것은 서로 보완해 주는 그런 방식의 협조 관계이지 그 이상의 러닝메이트라든가 또는 그런 관계라고는 저희들이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 배승희 : 러닝메이트와 협조 관계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요.

◇ 김재원 : 러닝메이트는 이제 보면 이 사람을 당선시켜 달라고 무슨 공동으로 선거운동도 하고 캐치프레이즈도 만들고 심지어 행사도 같이 하고 이런 거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력으로 당선되기 어려운 분이 예컨대 대표 후보자의 인기에 편승해서 함께 당선되고 나서는 예컨대 호위무사로 기능하는 그런 방식의 선거운동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 당이 대표와 최고위원 체제를 구했잖아요. 만든 것은 대표가 과거에 제왕적 총재 시절에 당 운영을 전횡하는 바람에 당이 사실상 망했다. 그래서 두 번이나 정권 탈환에 실패했다는 그런 역사적인 경험에 의해서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견제하고 당 대표의 전행을 막고 하도록 합의제로 운영하는 집단지성을 발휘해 달라는 의미인데. 만약에 지금처럼 최고위원이 선출이 되고 최고위원이 다시 당대표를 호위하는 그런 방식으로 당을 운영한다면 이게 제 과거 제왕적 총재 시절과 뭐가 다르냐 그래서 최고위원의 지위나 최고위원의 기능상 지금 말하는 러닝메이트는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죠.

◆ 배승희 : 그러면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 러닝메이트 하는 거는 아주 전당대회에 취지에 안 맞는 거네요. 어떻게 보면 지금 말씀하신 걸로 보면?

◇ 김재원 : 당헌, 당규의 취지에 맞지 않아요.

◆ 배승희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슬로건이 여당 지지층과 보수 지지층 사이의 논란인데요. 'NEXT 보수의 진보' 권성동 의원은 이 슬로건에 대해 확장이 아닌 방랑이다 전준위가 당의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요. 'NEXT 보수의 진보' 이거 무슨 뜻입니까?

◇ 김재원 : 그러게요. 제가 이 슬로건이 발표되고 30분 만에 저도 그 글을 올려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는데요. 우리가 뭐 보수, 진보 이렇게 나누는데 사실 진보라는 말 자체가 좀 잘못 정치 이념화된 거죠. 그러나 어쨌든 그것도 이제 선전 문구인데 보수보다는 진보가 낫다는 개념을 전제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제안한 것은 이런 말 쓰지 말고 보수의 전진이라든지 좀 역동적으로...

◆ 배승희 : '익사이팅 보수' 예를 들어서.

◇ 김재원 : 아니 그래서 만약에 저 앞으로 나간다는 의미라면 보수의 전진이라든지 또는 진격의 보수 뭐 이렇게 하든지 할 일이지, 왜 정치 이념의 잣대로 쓰이는 진보라는 말을 보수에 집어넣었느냐. 그리고 넥스트라는 말도 이해가 안 가요. 이게 전체적으로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이제 과거에 보면 몸은 보수에 있는데 생각도 보수인데. 나는 보수가 아니고 좀 뭔가 다른 사람이야라고 우리 시쳇말로 티내기 위해서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 인간의 얼굴을 한 보수, 진보하는 보수 뭐 이러는 분칠하는 분들의 생각이죠. 그래서 이것은 보수를 불편해하고 보수를 부끄러워하는 그런 구호라고 생각해요.

◆ 배승희 : 저는 아예 이 진보라는 표현은 미국에서 이제 가져올 때 해석이 잘못됐다. 미국에서도 이 진보라는 표현을 안 쓰잖아요. 왜냐하면 진보라는 게 보수 안에서도 방향성 이렇게 뭐랄까요? 전진하고 이러면 그게 진보적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거는 어떤 정치적 이념이 될 수가 없는데...

◇ 김재원 : 진보라는 것이 역사적인 과거의 경험을 미래에도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고, 인간 사회의 기본적인 구조나 인식이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을 미래의 발전에도 사용한다는 그런 아주 추상적인 개념이죠. 그래서 자유시장경제주의 또 개인의 자유의 극대화 또는 법치주의 예측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이런 전반적인 제도적 이념을 기반으로 하는데, 그것이 사회를 진보시키기 위한, 발전시키기 위한 이념인데 그것을 여기서 갖고 와가지고 보수의 진보라고 쓴 분들의 생각은 뭔지는 모르겠어요.

◆ 배승희 : 저도 모르겠어요. 이거는 의미를 아예 모르고 슬로건을 단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여기까지 하고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을 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요. 정신 나갔다 정신 나간 국민의 힘 이런 표현을 쓰고 또 그렇게 행동했으니까 말한 건데 왜 이러느냐, 사과하지 않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재원 : 그분이 정신 나간 분이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정신 나갔다고 한 이유가 한미일 동맹이라고 할 때 한미일 동맹이라고 썼다고 정신 나갔다는 건데 그것이 아마 일자가 들어가서 그러는 것 같아요.

◆ 배승희 : 그렇죠, 한미동맹이 아니라 한미일동맹.

◇ 김재원 : 그래서 아마 그분은 또 국민의힘을 일종의 말하자면 친일파로 매도하기 위해서 저런 이야기를 마구 한 건데요. 고장 난 스피커가 계속 반복적으로 떠돌듯이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방을 매도하고 그로 인해서 분노를 부추기는 그런 아주 수준 낮은 공격이죠.

◆ 배승희 : 이분이 군인 출신 아닙니까? 근데 이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으로 정신 나갔다 이거 국민들한테 하는 말 아닙니까?사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을 대표하지 않습니까?

◇ 김재원 : 근데 이제 이분들은 편을 갈라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향해서 이야기한 거죠, 어떻게 보면.

◆ 배승희 : 그러면 굉장히 듣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제 이것을 정말 국민들을 모독했다고 이야기까지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보다 이분이 원래 이렇지 않았거든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는데 군대에 있을 때만 해도 멀쩡한 분이었는데 어떻게 민주당에 들어가면 저렇게 정신 나가는지.

◆ 배승희 :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이신데,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이신데...

◇ 김재원 : 그리고 한미연합사가 사실은 주한미군의 군 작전권을 일부 분담하는 그런 자리거든요, 군사령관이.

◆ 배승희 : 이때는 이러지 않으셨는데?

◇ 김재원 : 멀쩡했다니까요.

◆ 배승희 : 멀쩡했군요. 근데 왜...

◇ 김재원 : 근데 이제 민주당에 가면 저렇게 이상한 행동을 해야 살아남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검찰에 있을 때도 멀쩡하던 분이 꼭 그 민주당에 가서 그 활동을 하면 좀 아주 극단적으로 바뀌는 분들 제가 여러 번 봤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에 가서 분위기가 그런 것 같아 민주당에서는 저렇게 해야 정상 취급을 받는 거 아닌가.

◆ 배승희 : 정신이 나갔다 이런 표현을 써주셨는데 민주당에서는 이상해졌다 이렇게 표현을 해 주시네요. 24시간 30분간의 무제한 토론이 국회의장단에 의해 종료가 됐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통령께도 불참을 요청할 거라고 했는데요. 긴 필리버스터... 이거 길지도 않았죠? 짧은 필리버스터 어떻게 보셨어요?

◇ 김재원 : 원래 필리버스터라는 것은 이제 소수 정파가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다수 정파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반영해서 합의하고, 일정 부분 양보를 해서 사회 전체를 보면 타수파와 소수파 중에서 소수파도 국민이니까 국민의 의견을 일부 반영하는 것인데, 그것이 반영되지 않고 아주 소수파의 경우에 반영되지 않고 다수결 표결로 밀어붙일 때 그 표결을 저지하기 위한 수단이거든요. 그래서 통상적인 필리버스터라는 것은 인간의 체력이 닿을 때까지 그렇게 해서 박한 모습, 그리고 과거 미국에서 보면 이 쟁점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서 며칠씩 연설을 한다든가 또는 심지어는 투표함에 걸치고 앉아서 의원들의 손에 몸에 손을 못 대게 하니까. 그렇게 해서 투표도 못하게 하고 저도 과거에 기표소에 들어가서 안 나오는 방법으로 좀 끌어보다가 그것도 그런 그게 미국의 의회에서 그런 일이 항상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기표소에서 안 나오면서 기표소 기능을 중단시켰더니 밖에서 마음대로 개표를 해버리더라고요.

◆ 배승희 : 그렇군요.

◇ 김재원 : 근데 어쨌든 그런 방식인데 이 국회법에 신속처리 규정들을 여러 가지 두면서 일정 수의 정족수를 확보하면 필리버스터도 24시간 내에 그냥 종료시킬 수 있게 만들어버렸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상 필리버스터가 아니죠. 이건 말이 필리버스터지 그런 측면에서는 참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이 법안이 어떻게 해서 잘못된 건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충분히 설명하지도 못하고 끝났어요.

◆ 배승희 : 그렇습니다. 근데 필리버스터를 했는데 어제 저희 김민전 의원도 통화를 했습니다마는 이제 처음으로 이렇게 국회의원들이 밤을 새보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일부 좀 잠든 의원들이 이제 사진에 찍혀서 조롱을 받았습니다. 근데 또 이 과정에서 또 최민희 의원은 막 뛰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운동 하면서요.

◇ 김재원 : 근데 원래 별난 분이니까.

◆ 배승희 : 근데 이렇게 하는 모습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재원 : 과거에 저희들도 필리버스터뿐만 아니고 새벽까지 기다리다가 표결도 하고 농성도 하고 심지어 국회 의장 공관으로 쳐들어가서 담을 넘어가서 국회의장 침실을 점령하고 그러기도 했거든요. 사실 그런 모습이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보여 합법적으로 그런 모든 것을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필리버스터이기 때문에 의원들은 국민들이 보는 데서는 좀 더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죠. 근데 사력을 다하다 보니까 너무 체력적으로 그렇죠 한계에 와서...

◆ 배승희 : 여자들은 또 힘들 수도 있잖아요. 나이도 있고.

◇ 김재원 : 깜빡 조는 것을 또 그것만 기다리고 카메라가 있어요. 근데 지금 다 사진이 찍힌 분들은 초선 의원들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그런 경험이 조금 부족하죠, 아무래도.

◆ 배승희 : 중요한 거는 필리버스터의 내용이지 그분들이 잠깐 졸았다, 이걸로 또 언론의 질타를 받는 것 자체는 그러니까 원래 나간 거죠.

◇ 김재원 : 원래 이제 사람이 개를 물어야 뉴스가 되듯이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는 그 열정적인 자리에서 이런 모습도 있다고 내야 뉴스가 되니까 그런 건데 사실 그것은 지극히 부수적인 내용이고 그게 중요한 내용이 아닌데 이제 그것을 뉴스로 만든 것뿐이

◆ 배승희 : 앞서서 말씀드린 김병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정신 나갔다는 표현 이런 표현을 썼잖아요.이게 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나왔던데 그런 어떤 메시지를 주는 거 아닐까요? 개딸이라든지 지지자들한테?

◇ 김재원 : 본인은 그럴 겁니다. 본인은 이제 지금까지 사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까지 지낸 사성장군 출신이잖아요. 그리고 멀쩡한 분이었는데 그러니까 개딸들이 보기에는 우리 편이 아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충성맹세를 한 거죠. 개딸들한테 그래서 이제 지금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거의 유일신, 이재명 유일신을 받드는 신도무리처럼 그래서 서로 충성 맹세를 얼마나 세게 하느냐에 따라서 최고위원도 당선될 수 있다는 분위기잖아요. 그래서 저기는 민주적 정당이라고 보기가 좀 어렵죠. 저건 뭐 거의 유일신 체제같은데, 그걸 이제 일극 체제라는 거창한 말로 이야기하는데 원래 건전지도 양극, 음극과 양극이 있어야 이게 가동이 되잖아요.그 일극이니까 저기는 그게 하나밖에 없어요.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이재명 주변의 의문사 특검을 도입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주변인이 거의 가깝게는 김만배 씨와 기사 청탁을 해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고 하는 모 기자까지 쭉 쭉 넓게 본다면 이 어떻게 보십니까? 의문사 특검?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특검하면 대단한 것처럼 지금 해서 특검 중독증에 걸린 민주당이 계속 특검을 주장하는데, 우리도 특검을 또 주장하면 특검이 진짜 괜찮은 것처럼 들릴 수가 있죠. 근데 이런 문제가 있으면 검찰이 수사를 하면 되죠.

◆ 배승희 : 여론몰이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어차피 도입 안 될 수도 있잖아요.

◇ 김재원 : 그런데 인물에 대한 답변은 해드릴 수 없습니다. 검찰이 검찰이 수사를 통해서 이런 것을 해결을 하면 되는 일이고 또 특별검사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권력자가 권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검찰권을 발동하기 좀 어렵다 이래 싶을 때 그때 이제 특별검사로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가 임명이 되어서 수사를 하면 되는 것인데, 이재명 대표 주변의 문제라면 검찰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정도의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할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이런 점에서는.

◆ 배승희 :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 김재원 : 아니 지금까지 수사가 잘못되었다면 그 검찰 관계자들을 문책하거나 이렇게 해결을 하면 되고. 다만 아마 정치적인 의미로 이재명 대표 주변에 지금 그 비운의 선택을 하거나 그런 의문사로 생각되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한꺼번에 몰아서 이것은 특별히 수사를 해보자 해서 예를 들어 특별수사본부를 꾸린다든지 그런 면은 의미가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 배승희 : 추경호 원내대표는요. 이 얘기 좀 다시 해보죠. 민주당은 검사 탄핵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검사들이 지금 난리가 났는데요. 민주당의 검사 탄핵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이것은 이제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민주당이 지금 이성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 또는 그 앞에 민주당 관계자들 수사한 사람. 이런 분들을 전부 탄핵을 해서 앙갚음을 하겠다. 그래서 이렇게 되면 사실 검사들은 개인적으로 물론 조직 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제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굉장히 심적인 압박감을 느낄 거예요.

◆ 배승희 : 그렇죠.

◇ 김재원 : 그러니까 야당 수사 자체를 못하게 하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지금 탄핵을 끌고 나오는데. 한편으로 또 탄핵이라는 것이 일상화되니까. 뭐 이것도 탄핵, 저것도 탄핵. 그래서 탄핵을 해도 잘못된 것이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죠. 그래서 민주당은 아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을 때 그 반발 내지 부작용 또는 더 나아가서 정치적인 그 반대 효과를 최소화하려고, "그냥 아무나 탄핵해도 되는 거구나"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 가지 방법도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방통위원장도 탄핵, 누구든 탄핵.

◆ 배승희 : 천하람 원내대표는요. "이화영 씨의 1심 판결 이후로 이재명 대표가 쫄리고 있다. 검사 탄핵을 하면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가 진짜 잘못이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보세요?

◇ 김재원 : 저는 그보다 이재명 대표 자체가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탄핵을 하면, 그 자체가 지금 앙갚음으로 다 보이잖아요? 이화영 부지사의 1심 판결. 그게 문제가 아니고, 지금 이재명 대표 본인이 10월, 11월 중에는 재판 두 가지가 선고가 될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면 검사들의 판단이 옳았다라는 그런 국민적인 공감대도 형성될 것이고. 이재명 대표가 지금은 무슨 유일신처럼 떠받들어지지만, 곧바로 무너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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