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방송인 김한석 씨(48·사진)가 1조원 이상 투자자 손실을 낸 '라임 사태'와 관련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김씨는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진행된 장 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에 따르면 김씨는 '라임 사태'의 정·관계 비호 세력 등을 세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씨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수감 중)과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46·수감 중) 등의 의혹이 담긴 녹취 파일을 김 변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공판에 출석한 김씨는 "장 전 센터장을 통해 8억5000만원 상당 라임 펀드에 가입했지만 환매받지 못하고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제로(0)다'라고 얘기해서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달 전 확인해 본 바로는 가입한 펀드 중 95%가 손실로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김유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