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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라임녹취록` 제공자…개그맨 김한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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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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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한석 씨(48·사진)가 1조원 이상 투자자 손실을 낸 '라임 사태'와 관련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김씨는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진행된 장 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에 따르면 김씨는 '라임 사태'의 정·관계 비호 세력 등을 세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씨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수감 중)과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46·수감 중) 등의 의혹이 담긴 녹취 파일을 김 변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공판에 출석한 김씨는 "장 전 센터장을 통해 8억5000만원 상당 라임 펀드에 가입했지만 환매받지 못하고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제로(0)다'라고 얘기해서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달 전 확인해 본 바로는 가입한 펀드 중 95%가 손실로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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