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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AIoT 전시회서 AI 로봇·무인판매대 등 '비대면 AI 기술'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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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8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AIoT진흥주간'의 일환으로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AIoT 전시회에서 물류·방역·스마트 레일로봇 등 다양한 AI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으며, AI 무인판매시스템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유휴 공간에서 100% 무인화로 판매 가능한 시스템을 보여줘 코로나1이후 각광을 받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추세를 뚜렷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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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마트물류 기업인 힐스엔지니어링은 'IoT(사물인터넷) 쇼 케이스' 전시회를 통해 다품종 소량의 물품을 취급하는 풀필먼트 물류센터 전용의 AI 자율주행 로봇인 '로로봇'과 방역 로봇 '코로봇'을 선보였다.

로로봇은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센터 전용 로봇으로 물류센터에서 피커를 추종하며, 비전 인식 방식으로 작동한다. 100㎏ 이상 물품을 운반할 수 있으며,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로 이동 가능한 전 영상을 촬영해 저장하며, 작업 오더 접수 후 라이다로 저장된 영상과 비교해 목적지로 이동한다. 기존 로봇은 와이어나 2차원 바코드 방식으로 유도돼 설치에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부속 설비가 불필요해 도입이 편리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

'코로봇'은 방역조건에 따른 차등적 방역이 가능하며 3차원으로 공간장애물을 인지한다. 이 제품은 방역 대상과 거리를 측정해 방역제의 분사압력 및 분사용량을 자율적으로 판단해 조절하며 로봇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최적의 방역 루트를 운영할 수 있다. 회사측은 현재 한 대학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목적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힐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로봇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며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으로, 지능형 관제시스템과 연계돼 로봇에게 무인으로 업무를 지시할 수 있으며, 최적화된 동선 배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AS도 원격으로 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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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단말기 개발업체인 현성은 'IoT 융합제품 서비스 전시회'에서 터널 및 공동구 재난 관리용 스마트 레일 로봇과 국제 물류용 IoT 단말기 등을 선보였다.

터널 및 공동구 재난관리용 스마트 레일로봇은 고해상도(FHD)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온도·습도·가스탐지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한 지능형 궤도 로봇으로, 특정 구역을 순찰하며 다양한 위험상황을 탐지할 수 있다. 터널 내를 운행 중인 자동차의 정체상황, 추돌·충돌 사고, 화재 등 안전사고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어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며, 사고 발생시 화상통신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PLC(전력선 통신) 외에 5G·LTE 통신모듈을 장착해 다양한 통신환경 대응이 가능하며, 2대의 고체형 소화가스 분사모듈을 탑재해 화재 발생시 긴급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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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인 스토어 장비회사인 업(UP)는 AI 기술과 빅데이터, 핀테크 등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AI 무인 판매 시스템을 선보였다.

업(UP)이 선보인 '아이스고(AISS Go)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 유통기간, 생산 연월일 등을 파악한 상품을 무인판매기에 디스플레이하고 신용카드, 스마트 간편결제 등 결제수단으로 인증한 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AI 카메라 기반 상품인식 기술과 딥러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 무인 상품정보 인식 및 자동결제 연동 기술, 자동 재고관리 및 발주 기능, 비대면 결제 수단을 통한 사전인증 기술을 구현했다.

박진석 업 대표는 "1평의 적은 공간을 차지해 소상공인 매장, 아파트, 건물 등 어디든 설치가 가능해 새로운 공간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서울 수도권에 1000개 정도의 매대를 설치해 청년과 시니어 창업 모델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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