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중앙도서관, 제1회 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전시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제1회 파주 기록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숨겨진 파주를 만나다'를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다고 16일 밝혔다.

광명학원의 1925년 통신부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 기록을 수집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했던 제1회 파주 기록물 공모전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 7편과 이외 응모작 중 학교 관련 사진을 전시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18일에는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는 공모전'을 선보이고 23일 이후부터는 예약을 통해 전시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가장 오래된 기록물은 천현초등학교의 전신인 광명학원의 1925년 통신부로, 1960년 발간한 파주군민보감과 1952년 도민증도 볼 수 있다.

지금은 없어진 능산리 아가메 목다리를 비롯해 금촌, 법원, 파주, 월롱, 적성의 옛 마을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1941년 금촌보통학교 졸업사진과 1949년 문산공립농업중학교 제2회 졸업사진 등 옛 학교 관련 사진 20여점도 함께 볼 수 있다.

공모전 대상작으로 1954년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써내려간 일기 전편을 도서관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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