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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박능후 장관 "확진자 100명대 아래로 안 내려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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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백 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수도권 외에서도 스무명 내외의 집단감염이 발생지역을 달리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최근의 전국 유행 상황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2월 당시에는 감염 전파가 한 지역에 국한됐지만, 지금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확진자의 연령층도 당시에는 20대가 확진자의 37%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60대 이상이 35% 수준에 이른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내외로 하루하루 누적되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에도 철저한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올해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벌초를 하는 대신 지역농협·산림조합의 벌초대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종교활동은 반드시 비대면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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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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