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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버거 자동으로 굽고 서빙은 로봇이…"버거의 미래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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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 매장 전경<사진제공=신세계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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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가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매장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미래 콘셉트를 담은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30㎡(100평) 규모로 8일 오픈한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신세계푸드가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기 위한 노브랜드 버거의 미래 콘셉트가 적용됐다. 역삼역점에서는 기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 신메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별도의 픽업 존을 구성해 고객과 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픽업 존에서 기다리면 서빙 로봇이 전달해주는 음식을 확인한 후 픽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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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 서빙 로봇<사진제공=신세계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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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자체 기획, 개발한 햄버거 재료 자동 조리장비도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 도입됐다. 자동 조리장비는 키오스크 주문 순서와 메뉴 종류에 맞춰 번과 패티를 자동으로 조리한다. 자동 조리장비에 적용된 프로그램으로 조리 인력에 따른 차이를 없애 맛 표준화를 이뤄냈고, 식품 위생의 안전성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메뉴에 있어서도 노브랜드 버거의 햄버거 10여 종 외에 '소시지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3종의 제품을 커피와 함께 3000~4000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도우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 등 각종 재료를 넣고 구워낸 '치즈 치킨 칼조네'와 '모짜 페퍼로니 칼조네' 등 하우스 스페셜 2종을 비롯해 샐러드 3종과 샌드위치 3종도 신메뉴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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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 자동 조리장비<사진제공=신세계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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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을 기념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노 마스크, 노 버거(No Mask, No Burger)' 캠페인을 진행하고 방문 고객 300명에게 노브랜드 버거 마스크 스트랩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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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 픽업 존<사진제공=신세계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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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자동화, 비대면, 가성비 등의 콘셉트를 고객들에게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현한 시그니처 매장"이라며 "급변할 소비자 트렌드 및 외식시장의 흐름에 맞춰 현재의 콘셉트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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