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하순 이라크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제 나온 확진자 수는 중동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란, 약 38만 명보다 2.5배 정도 많습니다.
이라크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그제 4천755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다치가 경신됐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달 30∼31일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종교행사인 '아슈라'가 치러졌습니다.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일 3천404명, 2일 3천946명, 3일 4천755명, 4일 5천36명으로 증가한 만큼 아슈라 행사가 코로나19를 확산하는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제(4일) 기준 이라크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천359명으로 전 세계에서 20번째로 많습니다.
완치율은 75.9%입니다.
이라크 현지 건설 현장에 한국인 400여 명이 남아 근무 중인데,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은 현지에서 파악된 한국인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한국인은 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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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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