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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3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8% 내린 3384.9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83% 하락한 1만3772.37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9% 내린 2746.95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02% 내린 3404.03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했다.
이는 미중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된데 따른 것으로 평가됐다.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중국 외교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이는 상호주의에 따라 중국이 미국 외교관들에게 부과하는 제약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주장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8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4.0을 기록했다. 8월 PMI는 7월보다는 약간 저하했지만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늠하는 50을 4개월 연속 웃돌았다.
이날 시장에서 주류, 석탄, 백신 등이 강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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