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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낙연 "거리두기로 인한 자영업자 눈물 닦아드리겠다…추경 조속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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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자영업자와 노동자 등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도록 당정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경을 편성, 처리해 최대한 빨리 집행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전날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의 뒷모습에는 자영업자들의 눈물이 있음을 알고 있다. 거듭 죄송하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현재의) 상황을 참으로 적절하게 설명했다"며 "인상적인 발표였다"고 했다.

이어 그는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는데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방금 발표된 어제 통계를 보니 일일 확진자가 다시 약간 늘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거리두기 효과가 더 확실해지고 코로나 훨씬 더 진정돼야 한다"며 "그렇게 되게 좀 더 참고 견뎌야한다. 국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의료계의 진료 거부와 관련해서도 "어려운 국민께서 국가적 위기를 눈물로 견디고 계신 것처럼 환자들도 눈물로 의사들께서 돌아오시길 기다린다"며 "(그래서) 의료계의 진료 거부가 더욱더 안타깝다. 우리는 진정성을 가지고 국회의 권한과 책임으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의사들께서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와주시길 바란다"며 "(진료 현장 복귀가) 환자와 국민을 위해 필요하고, 국민의 신뢰 위에 서 있는 의료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절박하다"고 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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