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뉴진스님 즉석 기도로 폭소…“왜 힘든지 모르겠다” 뉴진스 기도 요청에 당황→급반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가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13일 방송된 890회에서는 ‘투 머치가 온다’ 특집으로 손범수, 한상보, 뉴진스님(윤성호), 미미미누가 출연해 넘치는 입담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뉴진스님은 법명 변경부터 걸그룹 뉴진스 기도 요청까지, 특유의 엉뚱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매일경제

뉴진스님은 법명 변경부터 걸그룹 뉴진스 기도 요청까지, 특유의 엉뚱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진스님은 이날 방송에서 본래의 법명이 ‘뉴진’이 아닌 ‘일진(日進)’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진은 ‘매일매일 나아가라’는 좋은 뜻이지만, 드라마 ‘더 글로리’가 흥행하면서 댓글에 ‘학폭?’이라는 반응이 나왔다”며 법명을 바꾸게 된 계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법명 변경의 배경에는 대중의 오해를 피하려는 고민이 숨어 있었던 것.

뉴진스님의 엉뚱한 매력은 이어진 김구라의 제안에서 빛났다. 김구라는 “요즘 뉴진스 동생들이 힘들어 보인다”며 걸그룹 뉴진스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부탁에 뉴진스님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두 손을 모으고 즉석에서 기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일경제

뉴진스님의 엉뚱한 매력은 이어진 김구라의 제안에서 빛났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구라는 “뉴진스 덕에 얻은 게 있지 않느냐”며 농담을 던졌고, 뉴진스님은 “왜 힘든지 모르겠다”며 속세와 동떨어진 스님의 부캐를 유지하며 엉뚱함을 더했다. 그의 능청스러운 대답은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남았다.

매일경제

부캐 ‘뉴진스님’은 이번 방송에서도 본캐 윤성호를 넘어서는 매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부캐 ‘뉴진스님’은 이번 방송에서도 본캐 윤성호를 넘어서는 매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법명 변경이라는 진지한 이야기에 이어 걸그룹 뉴진스와 엮인 기도 요청 에피소드는 그의 유쾌함과 센스를 돋보이게 했다. 뉴진스님의 독특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은 뉴진스님이라는 이름처럼 매일매일 더 나아가는 그의 예능감과 엉뚱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