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방식으로 시설투자, 운영비용 대폭 줄여 기존 대비 60% 이상 절감
다양한 외부 서비스 API 연동, 실시간 중계 서비스, 무상 A/S 까지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자사 IPTV 서비스 ‘B tv’를 활용해 사업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상품 홍보를 할 수 있는 기업 사내방송 솔루션 ‘B tv 미디어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금융기관, 병원, 피트니스센터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고객이 사업장에 머무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TV를 활용하여 고객의 내방 목적 달성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적극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싶은 수요가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 직원이 기업 사내방송 솔루션 ‘B tv 미디어보드’를 소개하는 모습. /SK브로드밴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 tv 미디어보드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편성해 TV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금융기관, 병원, A/S 센터, 빨래방 등 고객 대기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의 경우, B tv 미디어보드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동안 B tv로 실시간 채널을 보여주는 동시에 외부 서비스에 연동한다. 대기순번, 세탁 대기시간, 날씨 정보, 버스도착 시간 등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도 TV 화면으로 홍보할 수 있다.
아울러 카페, 식당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매장에 있는 TV를 활용해 프로모션 안내, 신메뉴 연출, 브랜드 홍보 영상 송출 등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을 적용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은 이를 통해 내방 고객에 대한 세련되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을 확보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웹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각 매장에서 노출되는 콘텐츠를 지역·시간별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B tv 미디어보드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업은 B tv를 이용하기만 하면 추가로 사내방송을 위한 별도의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다. 월 이용료(베이직 9900원, 스탠다드 1만9800원, 프리미엄 2만9700원)만을 지불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예로 전국 약 130개 지점을 보유한 기업이 사내방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가정하면 별도 장비 구축과 운용에 약 6억~8억원의 투자비가 필요하다"며 "B tv 미디어보드를 이용하면 월 400만원 수준의 운영비용으로도 동일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민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B tv 미디어보드를 기반으로 홈을 넘어 기업향 IPTV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SK ICT 패밀리의 기술을 적용해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