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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모든 유료방송이 EBS 온라인개학 강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수업을 받게되는 초·중등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 제고를 위해 EBS 온라인개학을 모든 유료방송서비스에서 2주(8월31~9월11일)간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의 초·중등 학생들은 컴퓨터, 노트북 외에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온라인 특강을 추가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컴퓨터 조작에 어려움이 있는 저학년 학생과 다자녀 가구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진 지난 4월에도 유료방송과 협력해 EBS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BS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오전에는 정규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교육 콘텐츠를 방영하고 오후에는 방과후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창의융합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추후 송출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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