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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野 "의료계 전장 이탈? 뒤에서 총 쏜 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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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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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28일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서 의료계 파업을 자초하고도 책임을 떠넘긴다고 비난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방역 체계 주역을 맡은 의사들에게 포상과 칭찬을 못 해줄망정 설익은 의료정책을 강요하면서 괴롭혀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남 탓할 때가 아닌데, 남을 질책하는 단계를 넘어 문책할 기세"라며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해 총을 갈긴 건 정부"라며 "자발적으로 전선에 나간 의용군의 뒤에서 총을 쏘면서 어떻게 전쟁을 치르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도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왜 이 시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삼류 의사 양산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의료 포퓰리즘에 대항해 의료계가 파업하니 대통령까지 나서서 협박한다"며 "전시에 탈영 운운은 어처구니없는 비유"라고 가세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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