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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훈련에 맞춰 한반도 근해 비행하는 미군 폭격기 6대
북한의 의중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선신보는 지난 18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강행을 비난하면서, 지금과 같은 예민한 때에 한미 당국이 "만사를 그르칠 수 있는 무모한 불장난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북한 군대가 도발자들을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북한군이 "모든 적 공격 집단들에 선제적인 보복 타격을 가할 수 있게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지난 6월 북한이 대남군사행동계획까지 내놨다가 보류했던 긴장 상황을 언급하며 더는 북한을 자극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반성 없는 남한 당국의 오판과 전횡이 남북관계에서 더 큰 위기상황을 몰아올 수 있다"며 "남한 당국이 8월을 무난히 넘기려면 눈앞의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게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남한 당국이 코로나 사태로 8월 한미연합훈련이 축소된 규모로 진행된다고 광고해 왔다면서, 명백한 것은 축소가 됐든, 규모와 방식이 어떻게 되든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지난 13일에도 '8월 전쟁설'까지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 시행을 거세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사진=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 홈피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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