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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3명 압사' 페루 클럽 파티 참석자 상당수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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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13명의 압사 사고가 난 클럽 파티의 참석자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FE통신과 페루 매체 RPP 등에 따르면 22일 밤 페루 리마의 나이트클럽에서 사망한 13명 가운데 11명은 사후 코로나19 신속 진단 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냈습니다.

당시 경찰이 술집·클럽 영업금지와 집합금지 등을 어기고 파티를 연 클럽에 출동하자 클럽 안에 있던 120여 명이 달아나려다 비좁은 계단에 몰리면서 여성 12명과 남성 1명이 압사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20∼30대 젊은 층입니다.

현장에서 연행된 22명 중 15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습니다.

파티 참석자 상당수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돼 클럽 내에서 추가 감염도 우려됩니다.

당시 출동 경찰은 좁은 클럽 안에 100명 이상이 밀집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단속에 출동한 전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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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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