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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Pick] "지금 못 막으면 거리두기 3단계 불가피"…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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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민생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하여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 정세균 국무총리

"바로 지금이 코로나19 방역의 중대 기로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통제하고 억제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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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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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현 코로나 사태에 대해 잇따라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오늘(1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공식 언급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에서 2단계로 실시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가게 되면 가장 큰 변화는 기본적인 사회 경제활동 외에 모든 외출과 모임, 다중 이용시설 이용 등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는 겁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6월 28일 개념 정리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상황에 적용됩니다.

3단계에서는 ▶1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모임이나 행사 금지 ▶모든 스포츠 행사 중단 ▶필수시설 아닌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또는 중단 ▶모든 공공시설 운영 중단 ▶고위험·중위험 민간시설 운영 중단 ▶학교 및 유치원 등교 중단·원격수업 전환 ▶공공기관 필수인력 외 전원 재택근무 ▶민간기업도 최대한 재택근무 권고 등이 이뤄집니다.

고위험·중위험 민간시설은 유흥주점이나 일반주점, 카페, 종교시설, 목욕탕, 사우나, 결혼식장, 영화관, 학원, PC방, 오락실 등을 의미합니다.

방역당국은 3단계에서 이뤄지는 조치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비용을 치러야 하는 만큼, "지금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엄중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거리두기 2단계를 실천해 주시고 항상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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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픽'입니다.

(사진, 그래픽=연합뉴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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