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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테라사이언스, 자율주행 방역로봇 통해 K-방역 우수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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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테라사이언스]


테라사이언스가 다시 한번 K-방역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린다.

테라사이언스는 최근 실내 어디서든 작동 가능한 자율주행 방역로봇을 개발해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자율주행 방역로봇은 지정된 공간을 자율 주행하며 사람을 만나면 로봇이 방역 대상 주위를 자동으로 회전, 소독하는 신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차세대 방역기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테라사이언스는 방역이 필요한 자사 방역 통합 브랜드 바이러스엑스(VIXRUS)의 신제품인 이동형 공간 방역기와 물체 표면 살균제 프로브이텍트(PROVTECT)를 생산, 출시했다.

특히 팬데믹 시대 필수품이 될 이동형 공간 방역기에는 태극마크와 한글이 전면에 새겨져 있다. 이종석 테라사이언스 대표는 "한국은 이미 진단키트로 방역모범국가로 자리를 잡았다"며 "제품에 태극기와 한글을 넣은 것은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목적 뿐 아니라 한국적인 이미지가 강조되길 원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형 공간 방역기는 출입구와 통로 등에 설치하는 방역기로 동작 감지 센서가 장착돼 있어 사용자 유무를 감지해 초음파 진동 방식으로 초 미립자 소독액인 프로브이텍트(PROVTECT)를 분무, 신체와 옷에 붙어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없애는 제품이다.

방역기를 통과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다른 세균의 위험에서도 손 쉽게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팬데믹 사태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실내 방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초음파 진동 분무방식과 분무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하단부에 캐스터가 달려 있어 이동이 자유롭고 설치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프로브이텍트는 이산화염소수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일상 생활 방역 필수품으로 연구 개발된 제품으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SL-3)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테스트에서 단 1분만에 바이러스를 99.9% 제거해 효과를 인정 받았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외 대장균, 식중독균, 페렴균 등 생활 세균까지 박멸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안전 물질인 이산화염소를 활용해 잔류물이나 금속 부식이 없고 독성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달 중 'H+워크스루' 진료부스를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테라사이언스는 자사 방역제품들의 출시와 그 동안 개발한 간이인공호흡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자사 방역제품들을 해외 한인들에게 특별 할인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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