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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김부겸 “당대표 되면 4ㆍ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부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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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 개별관광 허용 등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시간, 다시 평화의 길 번영의 문으로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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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광복절인 1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힘을 실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당 대표가 되면 4ㆍ27 판문점 선언이 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국회 비준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일 관계와 관련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라는 목표는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도 "아베 총리는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고 일부러 한국과 대립각을 세워 정치에 이용한다. 아베 총리의 태도가 바뀔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아베 이후'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광복절을 맞아 최근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다"며 "위안부 운동의 대의가 훼손되지 말아야하며, 다시 한마음으로 일본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는 세계적인 운동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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