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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승차감 외제, 네 남편은 소형차" 여경 간부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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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산하 여경기동대에서 여성 간부가 대원들에게 성희롱과 모욕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산하 경찰기동대 소속 간부 A씨에 대한 팀원들의 진정을 지난달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직속 여성 기동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남편과 불화가 있는 팀원에게 "남편을 며칠 굶기고 청소하는 척하면서 살짝 속옷을 내리라"를 비롯해 "내 남편 승차감은 외제고 다른 누구 남편은 소형차"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원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발언도 수시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팀원들은 직속상관을 찾아가 고충을 털어놨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자 서울지방경찰청에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팀원들의 진정 사실을 파악한 A씨는 진정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팀원들이 관련 진정을 제기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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