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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이달 12일 예정된 수요시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11일 정의연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가 다음날 주최하는 수요집회에 불참한다.
앞서 이 할머지는 지난달 30일 이번 수요집회에 대한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수해 등으로 전국민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정의연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니 오시는 길도 위험하고 (이 할머니가) 참석 못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평화로 인근에서 이달 12일 개최되는 수요집회는 세계위안부기림일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연대집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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