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 위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라임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기소)에게서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김 전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김 전 회장에게서 자신이 재직한 투자조합의 투자를 청탁받고 5600만원을 수수했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 라임 사태 연루 의혹이 일자 이 위원장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김 전 회장이 차 한잔할 수 있겠느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고, 투자 얘기를 하길래 담당 팀에서 상담하라고 했다"며 "터무니없는 얘기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발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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