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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아프리카TV, 게임방송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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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게임방송 플랫폼 업그레이드 위한 멀티뷰 및 VR 기술 제휴

LG유플러스와 아프리카TV가 양사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게임방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멀티뷰와 가상현실(VR) 등 5G 기술을 접목한 게임방송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5G 서비스와 게임방송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도 꾸려진다.

조선비즈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과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가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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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기존 프로야구·골프·아이돌·게임Live에 적용했던 멀티뷰 기술의 노하우를 아프리카TV 방송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뷰'는 게임방송 중 시청자가 보고 싶은 선수의 경기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아프리카TV는 U+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아프리카TV '퀵뷰'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퀵뷰는 아프리카TV의 모든 컨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상품이며, 이벤트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번 제휴로 인해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들을 U+TV 120번 채널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스타크래프트2 프로 리그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 등을 정식 송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의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LEC)', 북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중국 공식 LoL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의 한국어 생중계 서비스를 독점 제공하고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게임방송 시장은 매년 성장하며 특히 1020세대에게는 프로야구와 같은 주요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방송 서비스 기술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아프리카TV 게임방송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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