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실거주자 외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실거주자 외엔 부동산으로 생기는 불로소득을 100% 환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을 사서 손해 보거나 이익이 없으면 절대 안 산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이 지사는 '이재명식 정책'이라는 주제로 대담에 참여했다. 이 지사는 미래통합당의 '서울 주택 100만호 공급' 발표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신규 택지를 개발해서 자꾸 공급하면 구시가지가 완전히 망가진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 지사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연일 내놓고 있다. 그는 28일 "4급 이상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의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은 올해 연말까지 거주용 이외 나머지 주택을 모두 처분할 것을 권고한다"며 "이미 올해 인사에서 고위공무원이 다주택자여서 승진에 배제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재량"이라고 덧붙였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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