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외교부 장관 꿈 접지 않았다는 관측도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8일 청와대에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른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사용제한 해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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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다. 7개월여만이다. 외교가에선 “히즈 백(He’s back·그가 돌아왔다)”는 말이 나왔다.
김 차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 소식을 알린데 이어 29일에는 “어제 미사일지침 개정 발표 후 모 언론이 제가 외교부 실무팀을 패싱하고 공개 질책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지난해 12월 13일 트위터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28일까지 7개월여간 트위터 등 SNS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아왔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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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저는 우리 외교부와 미 국무부간 진행되어온 (미사일 개정 관련) 실무협상의 빠른 진전을 위해 탑다운 방식을 활용했던 것”이라면서 “외교부 등 정부 부처 실무진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소속인 김 차장이 외교부 실무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노고를 평가하고 감사 표현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외교부 당국자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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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김 차장이 외교부 장관이 되려는 꿈을 아직 접지 않은 것 같다”는 관측이 나왔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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