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삼성전자, '더 월 미디어 아트 공모전' 최종 수상작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30일 시작한 ‘더 월(The Wall)’ 미디어 아트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러 스크린이다. 화질 뿐 아니라 크기, 화면비, 해상도, 베젤에 제약이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조선비즈

더 월 미디어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미국 데브 할런의 ‘화성정원 I - 인력’. /삼성전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아트 큐레이션 전문 업체 ‘니오(Niio)’와 함께 ‘디지털 현실주의(Digital Realism)’를 주제로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0일까지 공모전을 개최했다. 출품작은 세계 59개국에서 총 494개에 달했다.

대상은 미국 데브 할런(Dev Harlan)이 출품한 ‘화성 정원 I – 인력(Areo Gardens I – Attraction)’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를 배경으로 석조 조각 정원을 묘사했다. 만유인력을 비롯한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화성의 사막 정원에서 커다란 바위가 서로 충돌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을 표현해 초현실적 작품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재해석한 이스라엘 출신 오하드 버닛(Ohad Benit)과 로니 아즈가드(Roni Azgad)의 ‘호 미(Ho Me)’가 받았다. 은상은 환경을 하나의 예술 전시회로 표현한 캐나다 출신 알렉스 맥레오드(Alex McLeod)의 ‘더 갤러리(The Gallery)’였다.

삼성전자는 주요 수상 작품을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태국 등 세계 각지 ‘더 월 쇼케이스’에서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써 더 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 라며 "앞으로도 더 월의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