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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곽상도, 정세균 총리·추미애 장관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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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처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은 정세균 총리를 상대로 "그린벨트로 묶인 토지를 매수했다가, 해제 후 토지보상금을 받아 3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김 모 씨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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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곽 의원은 "김 씨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성남시 농지 2천500평을 매입했는데, 이 토지는 2010년 보금자리 택지로 지정됐고 2015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됐다"며 "이게 투기가 맞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 총리는 "제가 부동산 투기 여부를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필요한 기관이나 당국에서,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곽 의원은 "지금 언급한 토지보상금 받은 사람은 문 대통령의 처남으로 추정된다"며 "대통령 처남이라서 조사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잠시 발언을 멈추었다가 "답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보도를 두고 곽 의원과 설전을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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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의원이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 사는 것'이라는 정 교수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추 장관은 "그렇게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곽 의원이 "YTN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하자 추 장관은 "언론보도에 가짜뉴스가 많다고 하지 않느냐"면서 언성을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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