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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녹음하면 OK" 충주시 스마트 마을방송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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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앞으로 충북 충주지역 이장들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행정 공지사항이나 마을 대소사를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된다. 해외여행 중이라도 상관 없다.

충주시는 2억5천만원을 들여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송시설이 열악한 47개 마을에서 시범운영하는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 마을방송은 유선 앰프를 활용하거나 수신기로 청취하는 무선(스마트폰 방송) 방식이었는데 음질이 떨어지거나 실시간 청취가 쉽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또 노후화한 장비 교체에 많은 예산이 들었다.

연합뉴스

사용법 교육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이장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방송할 내용을 녹음하면 그 내용이 휴대전화나 일반전화로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이장은 방송을 듣지 않은 주민이 누구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마을방송이 활성화하면 주민 간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까지 200개 이상의 마을에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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