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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판교에 자율주행로봇 달린다'…네이버-성남시, 자율주행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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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네이버 제2사옥에 자율주행 로봇 운행…"도로 위 무인로봇 첫 선"]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네이버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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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만든 자율주행 로봇이 판교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네이버랩스가 성남시와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는 네이버랩스의 실외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 프로젝트의 도로주행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랩스는 성남시에 판교 지역의 3D모델링 및 정밀도로지도(HD맵)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시와 네이버랩스는 장기적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를 확산하기 위한 정밀지도를 제작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도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LT'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무인딜리버리, 무인샵 등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도로 위 무인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를 통해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건축 중인 네이버의 제2사옥에도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빌딩 외부 공간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제2사옥의 실내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성남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AI·자율주행·로봇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계현 기자 unm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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