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강용석 부시장 ‘방조죄’ 고발…“박원순 사건 종결 막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부시장 등을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10일 고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성추행 혐의’ 피소 사건이 수사 종결되는 것을 막겠다는 설명이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우영 정무부시장, 문미란 전 정무부시장과 직원 3명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적시한 혐의는 ‘업무상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죄’다.

이들은 피 고발인들에 대해 ‘박 시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인지했거나 적어도 보고를 받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A 씨를 비서실에서 다른 부서로 전보해주거나 박 시장에게 무리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강제추행죄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원순의 죽음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 처리를 막아야 한다. 성범죄를 방조한 서울시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성범죄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좌파들의 역겨운 이중성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혔다.
아주경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수정 기자 ssj@ajunews.com

신수정 ssj@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