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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7월 10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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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시티 픽션: 지금 어디에 살고 계십니까? 조남주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임현 정지돈 김초엽 등 일곱 작가가 ‘도시’를 소재로 쓴 소설 모음. 조남주의 ‘봄날아빠를 아세요?’는 집값에 얽힌 아파트 주민들의 욕망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고, 김초엽의 ‘캐빈 방정식’은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자매의 사랑과 이해를 공중 관람차를 배경으로 풀어낸다. /한겨레출판·1만5000원.

한겨레

장 선생, 1983년 9월 원주역 강원도 원주에 살며 민주화운동과 생명운동에 전념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모티브로 삼은 소설. 소매치기를 당한 여인이 장 선생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자, 장 선생은 원주역에 나가 사람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매치기는 장 선생을 해칠 계획을 세우고, 정보 당국 요원들도 움직인다…. 원재길 지음/단강·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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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숙 평론 전집 한국 여성 평론가 1세대로 꼽히는 강인숙 건국대 명예교수가 그동안 써온 평론들을 한데 모았다. <김동인과 자연주의> <염상섭과 자연주의>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도시와 모성> <일본 모더니즘 소설 연구> <한국 근대소설 연구> <여류문학, 유럽문학 산고>로 이루어졌는데, 뒤의 두 권은 이번에 새로 나온 책들이다. /박이정·세트가 13만원.

한겨레

독도의 푸른 밤 이동순 시인이 독도의 식물과 동물, 역사와 인물을 두루 챙겨 한 권 분량의 시로 노래했다. 섬기린초, 섬장대, 섬초롱꽃, 섬시호, 괭이갈매기, 바다제비, 독도 슴새, 물골, 안용복 등등. 안도현 시인은 추천사에서 “이동순 시인이 혼자 말없이 두 팔 걷어붙이고 마침내 독도에 갈무리된 보물들을 채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상찬했다. /실천문학사·1만원.

한겨레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종이 동물원>의 작가 켄 리우의 두 번째 단편 선집.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 번역상을 받은 장성주가 엮고, 지은이 켄 리우가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머리말을 따로 수록했다. 데뷔작 ‘카르타고의 장미’를 필두로, 한글에서 영감을 얻은 ‘매듭 묶기’ 등 12편이 묶였다. /황금가지·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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