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 접수…서울시 "정황 확인 중"

이날 출근 안해…딸이 오후 112에 실종신고

박원순, 기자 간담회서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6 jieunlee@yna.co.kr/2020-07-06 15:00:02/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에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여러 가지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박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북구 부근에 최종적으로 휴대전화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정황이다. 이에 성북경찰서는 실종 신고를 받고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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