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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여권 실세' 김어준 모친상, 文정부 인사들 조문 행렬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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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방송인 김어준씨 모친상

'나꼼수'로 이름 알려

조선일보

김어준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9일 모친상을 당했다. tbs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의 모친 이복임씨께서 이날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김씨가 상주로서 빈소를 지킨다.

친여 실세인 김씨 모친상 소식이 일려지면서 여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씨가 진행하는 방송 ‘뉴스공장’과 ‘다스뵈이다’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줄줄이 출연하면서 김씨가 ‘여권 최고 스피커’라는 말이 나왔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문제가 논란이 되자,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김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와 입장을 해명하기도 했다. 4·15 총선 직후 김씨의 개인 방송에는 민주당 당선자 18명이 한꺼번에 출연했다. 당시 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제 선거는 ‘다스뵈이다’ 전후로 나뉜다”며 김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선일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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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2011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진행하면서 친여 지지층에게 인기를 모았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과 야권을 비판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을 맡고, SBS ‘블랙하우스’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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