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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김근식 "최강욱과 추미애, 사전협의 했다면 秋 직무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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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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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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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9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법무부 입장 가안 유출 논란에 "의혹만으로도 추미애 법무부장관 직무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대표가 한밤중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삭제한 '법무부 입장 가안'이 추 장관과 최 의원의 논의 과정에서 나온 협력의 산물이라는 합리적 의심에 추 장관이 답할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검언유착 의혹과 프레임만으로 지휘배제라는 특단의 꼼수를 쓰는 추 장관에게 똑같이 권언공작 의혹과 최강욱과의 사전 협의 의혹만으로 요구할 수 있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장관의 직무배제와 수사지휘 배제를 명한다. 장관 직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교수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간 입장이 엇갈리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 측근과 기자의 검언유착인지 아니면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핵심 지지세력을 일컫는 속어) 핵심과 사기범과 친여 언론이 공모한 '권언공작'인지 실체가 불분명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래서 한 쪽 입장에 편향되지 않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수사 과정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 총장의 합리적 건의를 곧바로 걷어차고 내명에 거역하지 말라는 추 장관의 윽박지름이 '나는 항상 옳고 너는 언제나 틀렸다'라는 '법무부판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준다"며 "과연 윤석열은 편향적이고 추미애는 객관적이냐"고도 했다.

윤 총장이 전날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대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지휘라인에서 빼는 독립수사본부를 구성하자는 절충안을 제안한 데 추 장관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다.

윤 총장은 "이미 검언유착으로 단정짓고 한동훈과 채널에이 기자를 묶어서 윤석열 찍어내기가 아니라면 권언공작 의혹과 연루돼 이미 고발된 상태이고 '조국(전 법무부장관) 사태'와 관련돼 기소된 범죄 혐의자이고 권언공작 핵심인 지모의 변호인 황희석이 최고위원으로 있는 열린민주당 대표 최강욱과 추 장관의 협력 관계와 사전논의 의혹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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