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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왔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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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동안에만 1만1000명이 넘으면서 일일 확진자 수로는 또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블룸버그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날보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1694명 늘어나 약 29만명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11명 늘어나 총 6653명으로 집계됐다.
뉴섬 주지사는 지역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2주 사이 44%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환자 수도 약 34% 증가했다.
지난 14일 동안 캘리포니아주에서 검사 건수당 양성 판정 비율은 7.1%로 뉴섬 주지사는 "이 수치가 빠르게 두 자릿수로 치솟을 수 있다"며 "주정부가 이 수치를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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