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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프로필] 을지로위원장 출신 우원식…국회의장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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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출신 당초 GT계…"합리적인 행동파"

이재명 체제 들어 친명계로서 존재감 드러내

뉴스1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추미애 후보와 우원식 후보가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총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5.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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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우 의원은 당내 합리적인 행동파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자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로 우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우 의원은 6선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경선을 치렀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운동권 출신인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분류된다.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재명 체제' 들어선 친명(친이재명)계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우 의원은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 의원은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 반대시위를 주도했다가 제적, 투옥됐다. 이후 반독재 투쟁을 이끌다가 1988년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26년 간의 오랜 당료(黨僚) 생활로 당무에 두루 밝은 우 의원은 당직자, 서울시의원 등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에서 원내부대표와 사무부총장을 지냈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민주당에서 문재인 정부 집권 첫 해 원내대표를 지냈다.

비문(비문재인)계열로 분류됐으나,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을 맡아 금전 출납을 관리한 바 있다. 또 2021년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2022년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당내에선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으로 민생 현안에 집중했다.

△1957년 서울 △경동고 △연세대 토목공학과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 △서울시 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사무부총장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대외협력위원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17·19·20·21·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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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자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로 우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우 의원은 6선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경선을 치렀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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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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