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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로버트 레드퍼드 "트럼프 연임은 독재 추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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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의 노장 배우 로버트 레드퍼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하면 독재 정치로의 추락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트럼프 낙선 운동에 나섰습니다.

레드퍼드는 현지 시각 8일 CNN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 미국의 현실을 "화재와 홍수, 전염병, 증오가 분출하는" 성경의 종말론적 상황에 빗대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레드퍼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면 미국은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질 것"이라며 "이른바 반역자를 더 많이 처벌하고, 더 많은 사소한 복수를 하는 무료 면허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여전히 강국이지만, 지난 4년 동안 세계 지도자의 지위를 상실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하면 적들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고, 미국과 친구들의 관계는 더욱 약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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