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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중국 후베이서 '한 달 넘은 폭우' 산사태로 9명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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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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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베이성 황메이현 산사태 현장

중국 남부지역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현지시각 8일 새벽 4시쯤 중국 후베이성 황강시 황메이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 5채가 토사에 휩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아이 3명을 포함한 주민 9명이 매몰됐습니다.

당국은 산사태 현장에 구조대를 보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날 오후 81살 노인 1명이 구출됐으며 다른 5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40여 가구는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이날 황메이현에서는 홍수로 학교 기숙사에 있던 대입 수험생 576명이 고립돼 시험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도로에 물이 1.6m 높이까지 차올라 경찰은 고무보트와 여러 대의 건설 중장비까지 동원해 5시간에 걸쳐 수험생 모두를 시험장까지 이동시켰습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후베이성과 안후이성에서 국가 4급 재난 비상대응 조치를 가동했습니다.

재정부와 응급관리부는 안후이, 장시, 후베이, 광시, 충칭, 구이저우 등 6개 성·직할시에 중앙 재난 지원 자금 6억 1천500만 위안, 우리 돈 약 1천억 원을 내려보냈습니다.

(사진=펑파이 캡처, 연합뉴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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