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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미 코로나19 신규 확진 6만 명 최다 기록…텍사스주만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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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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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재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각 7일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5만 4천5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일 5만 3천300명으로 떨어졌고, 이후 사흘간 4만 명 선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급증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인들이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진단검사를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선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텍사스주는 이날 1만 28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돼 누적 환자는 21만 585명으로 늘었습니다.

조지아주에서 누적 환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미국 내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긴 주도 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등 일부 확산지에서는 병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경고음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43개 병원에서 중환자실이 하나도 남지 않았고, 32개 병원에서는 중환자실이 10% 미만으로 남은 상황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이날 1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집계되며 일일 사망자 최고기록을 썼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플로리다주 잭슨빌과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텍사스주 에딘버그 등 3개 확산지에 새로운 검사소를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검사소에서는 하루 5천 건의 검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전날 애틀랜타 시장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은 미시시피주 부지사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각 8일 오전 현재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99만 6천333명, 사망자 수를 13만 1천481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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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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