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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베트남 국방부 "코로나19 대응에 국제사회 연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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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응웬 치 빙 베트남 국방차관과 회의

뉴시스

[서울=뉴시스] 응웬 치 빙 베트남 국방차관. 2020.07.06.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우리나라와 베트남 국방부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려면 국제사회 연대가 필요하다며 각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박재민 국방차관은 이날 오전 응웬 치 빙(Nguyen Chi Vinh) 베트남 국방차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안,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1992년 수교 이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향하고 있는 양국이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국방교류협력에서 각별한 관계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박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다자안보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베트남 국방부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올해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빙 차관은 "국방전략대화와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이 매우 긴밀히 유지해 오고 있다"며 "특히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UN PKO) 관련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평화 유지에 공동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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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인수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6.2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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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또 "양국이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빙 차관은 베트남 정부와 군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소개하면서 방역경험과 대응 조치들을 공유하자고 말했다.

국방부는 "양 차관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비전통적 안보 위협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만큼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의 내용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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