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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조달청, 코로나 추경 597억 확보… 마스크 비축물량 추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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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 구매 확대, K-방역물품 해외 진출 지원

뉴스1

조달청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597억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은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에 대비한 마스크 추가 비축 등에 쓰이게 된다. 사진은 지난 3월 정무경 조달청장(뒷줄 가운데)이 15일 마스크 생산기업 ㈜파인텍 생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확대를 당부하는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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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597억원을 확보했다.

조달청은 제3회 추경예산 35조 1000억원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4개 분야 추경예산 597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에 대비한 마스크 추가 비축,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혁신제품 구매 확대, 조달 과정의 비대면 인프라 확충 및 K­방역 수출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우선 또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 등 비상 대비를 위한 마스크 추가 비축과 관련, 350억원을 확보했다. 하반기 코로나19 국내·외 재확산 우려 및 장기화에 대비, 비상 시 마스크 긴급수요 증가분을 반영해 기존 1억장에 5000만장을 추가적으로 비축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제품 구매와 관련, 200억원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감염예방 관련 혁신기술 및 우수 국가 R&D 결과물 등 혁신제품 구매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혁신제품은 연구개발(R&D) 부처(산자부, 과기부 등)에서 연구개발 제품 중 혁신성을 평가해 지정된다.

코로나 대응 비대면 온라인평가 조달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3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수요가 크게 증가(연간 2000여건→3만5000여건)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심사·평가 인프라(e-발주시스템) 확충에 쓰인다.

이밖에 진단키트 등 K­방역제품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 14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방역 대응과정에서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K­방역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UN 등 국제기구 및 해외조달시장 조사, 해외입찰참여 직접 지원 등에 사용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는 중앙조달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역할이 긴요하다”며 “혁신제품 구매 확대, 마스크 추가 비축, 조달프로세스 비대면 인프라 확충, K­방역 해외수출 지원 등 추경예산의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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