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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오영환 의원, 코로나 음성 받았지만 "2주간 자발적 격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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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민주당 의원 30명도 격리

조선일보

민주당 오영환 의원./조선닷컴DB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4일 코로나 확진자와 악수한 뒤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이 최근 자신의 지역구에서 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 이낙연 의원 등 30명이 한때 사무실 등에서 격리했었다.

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록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저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바 있기에 자발적으로 14일 동안 자가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 의원은 3일 낮 12시쯤 자신과 접촉했던 지역민이 코로나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모든 일정을 취소한 뒤 여의도 성모병원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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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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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정부 보건소에서는 제가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였으나 cctv상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음이 확인되었기에 역학조사 결과 능동감시 등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확인해줬다”며 “하지만 공무상 다수 민원인을 만나는 특성이 있기에,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2주간 자발적 격리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오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마음이 무겁고 또 무겁다”며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송구하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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