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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토요타 ‘라브4 프라임 PHEV’ 리배징 모델로 유럽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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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스즈키가 토요타 RAV4 프라임 PHEV의 리배징 모델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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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가 유럽 시장에 투입할 새로운 SUV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즈키의 SUV 모델은 ‘어크로스(Across)’로 명명되었으며 유럽에서는 ‘패밀리 SUV’로 평가 받는 C-세그먼트 SUV 시장에 투입된다.

독특한 점은 바로 스즈키 어크로스의 존재감에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스즈키 어크로스는 스즈키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닌 토요타의 스테디셀링 SUV, ‘라브 4 프라임 PHEV’를 리배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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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 4 프라임 PHEV가 스즈키 브랜드를 통해 유럽 시장에 데뷔하게 되는 건 지난해 스즈키와 토요타가 체결한 협력 관계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 협력 체결 때에도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스즈키가 밝히기도 했다.

다만 리배징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스즈키 어크로스는 기존의 리배징 모델에 비해 디자인 개선을 통해 라브 4 프라임 PHEV와의 ‘시각적인 차이’를 제공한다. 더욱 날렵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바디킷이 더해져 어크로스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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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외의 요소, 측면과 후면의 디자인은 기존의 라브 4 프라임 PHEV와 완전히 동일하며 실내 공간에서도 라브 4 프라임 PHEV의 디자인 구성을 그대로 옮겨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즈키 어크로스는 라브 4 프라임 PHEV의 파워트레인 및 전기 모터 및 배터리를 그대로 옮겨온다. 2.5L 다이내믹 포스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전기모터를 조합해 302마력을 내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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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반 AWD 시스템인 E-four를 그대로 이어 받아 상황에 따라 100:0의 출력 배분에서 20:80의 출력 배분이 가능해 다양한 험로에서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스즈키는 어크로스의 주요 제원과 판매 가격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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