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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 보건당국자, 독립기념일 연휴에 "공개모임서 마스크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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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애덤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중보건 책임자가 미 독립기념일 연휴 주말 공개모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공개모임에 갈지도 모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마스크나 안면 가리개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대규모 모임에 가라고 조언하겠느냐고 진행자가 묻자 애덤스 단장은 직접적인 답변 대신 "우리는 대규모 모임이 지금 가장 큰 위험을 가져온다는 것을 안다"며 개인이 기저질환 때문에 감염 위험이 큰지, 지역 발병이 급증하는지, 행사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지 등 각자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단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선 최근 새로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사망자는 대부분 노인층에서 나왔다면서 현재 대다수 환자는 평균 연령 35세라며 젊은 층이 바이러스를 노년층에 전파할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젊은 층이 이번 주말에 외출할 때 얼굴을 가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고령층이나 질병 취약계층과 함께 사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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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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