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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정의당 "우릴 범여-친여 정당으로 부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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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미애 장관 등 행보, 졸속 추경심사 비판"

조선일보

심상정 정의당 대표./조선닷컴DB


정의당이 3일 “앞으로 '범여권 정의당' 표현은 가급적 피해달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편을 많이 들면서 친여, 범여 정당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최근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윤미향 의원 사태 등에서는 민주당을 비판해왔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의당이 지난 총선에서도 여당의 비례위성정당 참여를 거부했고, 총선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정당을 불문하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정책경쟁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미애 장관 등 행보, 졸속 추경심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부와 여당의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또한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런 점에서 '범여권 정의당'이 아니라, '진보야당 정의당', '진보정당 정의당'이라는 더 정확한 범주로 정의당을 지칭해달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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