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구미 전국체전, 내년에 열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국체전 개최 5개 시도, 1년씩 순연 합의

대구CBS 권기수 기자

노컷뉴스

전국체전 순연 개최 합의 (사진=경북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경상북도 등 전국체전 5개 시도가 전국체전을 1년씩 순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올해 개최지인 경상북도와 울산(2021년),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등 5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했다.

전국체전 순연과 관련한 최종결정은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과 방역 당국의 협의를 거쳐 7월 초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중일전쟁 기간과 6.25전쟁 첫해인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으며 대회 연기는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올해 구미 전국체전 개최가 어려운 만큼 대회 순연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제101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구미 등 경북도내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이철우 지사는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초유의 대회 순연은 울산 등 차기 개최도시의 통 큰 배려와 대승적 결단, 문체부의 신속한 결정 덕분"이라며 "내년 전국체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 극복, 경제 활성화 등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