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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국투자證, 옵티머스 투자자에 70% 선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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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 과정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금 7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최고경영자 주재 의결기구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보상안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공지할 예정이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안정적인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환매중단으로 이어진 사건이다.

5월 말 기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전체 설정잔액은 5172억원으로, NH투자증권(4528억원)이 가장 많은 펀드를 판매했고, 한국투자증권(407억원)이 뒤를 이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오는 12월 29일까지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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