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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구 확진 여고생과 밀접 접촉 연기학원 수강생 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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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나올 듯

파이낸셜뉴스

2일 오전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된 대구 북구 경명여고에서 학교 관계가 출입문을 닫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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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 A양이 다닌 연기학원 관계자와 수강생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 및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추가 확진자 중 학교가 다른 학생 3명까지 있어 중지 대상 학교는 물론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은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양이 다닌 중구 연기학원과 학교 관계자 3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연기학원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 이날 오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함께 검사를 받은 나머지 수강생 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추가 확진자 7명 중 3명이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일반인으로 전해졌다. 학생 3명은 예담학교와 남산고, 성서고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가 확진자가 나온 연기학원은 대구시내 최고 번화가인 동성로와 가까워 무더기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앞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A양은 지난 1일 발열 증상 때문에 등교 하지 않았다. 앞선 지난달 29∼30일 등교했다. 학교는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전교생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방역당국은 A양이 다닌 학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A양이 첫 전파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보고 바이러스 확산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A양이 다닌 학교 내 접촉자(학생 및 교직원 260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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