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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허성무 창원시장 “일본 수출규제 1년, 소부장산업 더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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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개발 453건 등 어려움 타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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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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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지역 기업 대표·연구기관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수출규제 1년, 창원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이 더욱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타개하고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소부장 기업 기술개발 453건 지원 등 기업 R&D 지원과 대응 협력체계 구축 △기술개발 산업생태계 구축·성장을 위해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 지역본부 등 7개 연구기관을 유치했다.

또 △소부장 기술 자립화를 위한 대형 R&D 투자 및 인프라 확충 △기업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업애로 해소로 지역기업의 매출 및 수출, 신규 고용 증대를 견인했다.

시는 완전한 기술독립을 위해 앞으로 △제2재료연구원 건립을 통한 클러스터형 첨단소재 실증단지 조성 △소부장산업 실증테스트베드형 그린 클로컬 선도산단 육성 △지역 내 우수기업 애로사항 해결 △AI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소부장 산업 육성 기획 및 발굴 등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이날 기업체 대표, 재료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도 참여해 산업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료연구소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한 1m급 고강도 타이타늄(Ti) 블레이드 국산화, 폐 초경 스크랩을 활용한 나노급 초경 소재 및 고내마모 부품 제조기술 등을 설명했다.

삼현의 국내 최초 전자식 변속기, 칸워크홀딩의 최첨단 전동식 공작기계, 대호아이엔티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발열소재 등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향후 신성장 동력 확충, 제조업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주요 정책과제 추진·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과 함께 더 힘차게 뛸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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