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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구서 이틀째 지역사회감염, 여고생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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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고 3년생, 발열 증세 뒤 확진

학교 폐쇄, 고3 바이러스 검사 진행

중앙일보

대구 북구 경명여고 신사임당 동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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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이틀째 지역사회 감염으로 분류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증상이 없던 30대 여성에 이어 이날 10대 여고생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2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로 분류된 여고생은 대구시 북구 A여고 3학년이다. 하교 후 인후통·발열 증세 등을 보였고, 이후 보건소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여고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온 적이 없다. 학교 측은 전교생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 조치했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A양과 접촉이 의심되는 3학년 220여명, 교직원 30여명, 학원 수강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가족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학교는 2일과 3일 이틀간 휴교 조치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선 여고생 이외에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더 나왔다. 2명은 카자흐스탄 입국 등 해외유입 사례다. 이에 따라 2일 0시 기준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7003명으로 늘었다.

경북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347명(자체 집계)이다. 대구와 경북 모두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대구는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185명, 경북은 58명이다.

대구=김윤호·김정석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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