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치의학 산업 육성… 中企 연구·제품 개발 지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치의학 연구개발과제 6건, 제품개발과제 4건을 선정해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치의학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치의학산업 기반과 산학병연 협업을 통한 기술연구, 제품개발을 위한 '치의학 기술연구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6월 진행한 공모와 평가를 통해 중장기 국책사업발굴,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융합 제품개발 과제를 선정했다.

제품개발 지원에 선정된 과제는 △소유래 콜라겐을 함유한 치과용 이종골이식재 개발 △치과용 하이브리드 아이오노모시멘트 △턱관절 임플란트의 제품화를 위한 본 플레이트 제품군 확정 △치과용 인상재 혼합팁 구조개선 등이다. 향후 6개월 동안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 국책사업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을 위한 연구개발과제 발굴 지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초고속 3D영상시스템 기술 개발 △딥러닝 기반 치과진단용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치과용 3D프린터용 원재료 개발 △정량적 안면부 신경손상 진단기기 개발 △구강질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마우스피스형 구강 자가진단기기 △인공지능 기반 생애주기 덴탈PHM 플랫폼 개발 등이다.

>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